아름다움은 멀리 있지 않아요, 마음으로 떠나는 태안의 봄
위치:
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에 위치한 꽃지 해안공원에서 매년 봄 열리는 튤립축제. 서울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돼요.
축제 분위기와 꽃의 구성:
넓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스치는 해변 가까운 곳,
50여 종 이상의 튤립이 계단식으로 층층이 펼쳐져
마치 동화 속 정원처럼 사람들을 맞이해요.
튤립뿐만 아니라 수선화, 무스카리, 히아신스 같은 봄꽃들도 함께 어우러져
오감이 모두 향기로 가득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죠.
가장 인기 있는 포인트:
튤립 물결 언덕: 형형색색 튤립들이 물결처럼 펼쳐져 인생샷 명소로 유명해요.
풍차 포토존: 네덜란드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곳은
연인, 가족, 친구들 모두에게 인기 만점인 인증샷 장소!
밤에는 조명축제도 함께 열려 낮과는 또 다른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.
왜 사람들이 찾는가?
단순히 꽃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
지친 마음을 치유받고,
자연의 생명력에 다시 감동하기 위해
사람들은 이곳을 찾아요.
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
자신만의 시간을 꽃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
그 고요하고 충만한 여유로움이
태안 튤립축제의 진짜 매력이에요.
그런데
내가 가까운데 산다 한들
유명한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죠.
사람 구경하는것도 좋지만
치이는것도 있으니
우리는
마음으로 떠나보아요.
저는 이미 몇번을 다녀왔는지 몰라요.^^
실제 그곳에 있는 것 같은 감성:
햇살은 따뜻하고,
가벼운 옷차림의 사람들 사이로
바람이 살며시 볼을 스치고
튤립 향기는 마음까지 물들이는 듯해요.
조용히 걷다 보면
“내가 잘 살아왔구나”
그런 생각이 들 만큼,
지금 이 봄이 나를 감싸 안아주는 것 같죠.
잠깐!
튤립 꽃말 알아볼께오ㅡ
색깔별로 다 다르답니다.
빨간색 튤립: 사랑의 고백
노란색 튤립: 헛된 사랑
보라색 튤립: 영원하지 않은 사랑
하얀색 튤립: 순결, 실연
검은색 튤립: 나는 사랑에 불탄다
주황색 튤립: 수줍음, 부끄러움
튤립은 봄처녀, 새봄을 뜻하기도 합니다.
그래서 태안도 튤립을 선택했나 봅니다!
여러분의 튤립은 무슨 색인가오ㅡ?